홍준표 "명태균, 잘 걸렸다...거짓말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게"

홍준표 "명태균, 그냥 둘 수가 없다…안그래도 분풀이 할 곳 없었는데"

명태균 "당원명부 56만명? 홍 시장께 물어보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 씨를 향해 "거짓말하면 어떻게 된다는 걸 보여줄 거다"라며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거짓말하면 어떻게 된다는 걸 보여줄 거다. 천방지축 헛소리하는 명태균을 그냥 둘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경선 때 윤 후보 측에 붙어 장난쳐 놓고 당원명부를 마치 내가 자기에게 흘린 것처럼 거짓말 하는 건 두고 볼 수 없다"라며 "안그래도 분풀이 할 곳이 없었는데 잘 걸렸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당원 전화번호 약 57만 건이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제 운영자로 알려진 명 씨에게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명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원명부 56만 명? 미래한국연구소와 홍 시장님께 물어보세요"라며 홍 시장이 당원명부를 전달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