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4.4% 또 최저치…정당지지도는 민주 46.3% 국힘 26.0%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 24.4% 부정 73.6%

중도층서 긍정 17.5% 부정 80.1%

정당지지도…국힘 26.0% 민주 46.3% 조국당 9.5% 개혁신당 3.9% 진보당 1.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4.4%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임 이후 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8월 29일 발표) 30.9%에서 6.5%p 하락한 24.4%로 부정평가는 67.3%에서 6.3%p 상승한 73.6%로 집계됐다. 이외 '잘 모름' 응답은 2.0%였다. 전체 1004명의 표본 중 보수 267명, 진보 318명, 중도 419명이 응답했다. 조사결과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28.0%, 부정 69.8%로 부정평가가 앞섰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경기·인천 80.0%, 서울 78.3%, 광주·전라 76.0%, 부산·울산·경남 68.2%, 대전·충청·세종 60.2%, 강원·제주 60.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은 긍정 44.4%, 부정 49.8%를 기록했으나 5.4%p 격차로 오차범위 안이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50대 83.3%, 40대 83.2%, 18~29세 75.6%, 30대 75.3%, 60대 69.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17.5%, 부정평가는 80.1%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긍정 52.6%, 부정 44.9%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 9.8%, 부정 89.0%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6.0%, 더불어민주당 46.3%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20.3%p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조사보다 4.7%p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7%p 상승했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총선 이후 민주당은 최고치, 국민의힘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9.5%, 개혁신당 3.9%, 진보당 1.5%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 외 다른 정당'은 2.7%, '없음'은 9.6%, '잘 모름'은 0.5%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8일과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24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