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이터>
24일(현지 시각) 미국 국무부는 도쿄 올림픽 개막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계속 이어지자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또한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스리랑카 여행에 대해서도 '레벨 4'로 경고를 발령했고 카리브해 국가인 안티구아와 바르부다 섬들에 대한 위험도는 '레벨 3–여행 재검토'로 경고를 낮췄다.
미국은 일본 여행 금지 권고와 도쿄올림픽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일본을 방문하지 않도록 경고했다. 지난주 올림픽 고위 관계자는 전염병이 유행하던 2020년 연기 된 후 비상사태가 발생하더라도 7월 23일에 계획대로 올림픽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새로운 지침을 통해 “모든 여행자들은 일본 여행을 피해야한다”며 “현재 일본의 상황 때문에 완전히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여행자 조차도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되거나 확산될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위원회는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일본과 관련된 최신 국무부의 권고안을 알고 있다”면서 “현재 USOPC와 도쿄조직위원회가 시행하고 있는 완화 관행이 여행 전, 일본 입국 시, 그리고 경기 기간 동안 미국팀 선수들의 안전한 참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