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3세션 '지속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전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G20 정상회의 3년 연속 참석을 통해 글로벌 과제 대응과 규범 기반 국제질서 강화 노력에 대한 기여를 지속해 왔으며, 특히 최빈국에서 주요 경제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발전 경험을 토대로 기아와 빈곤 퇴치 관련 정책 제안 및 공약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우리나라가 성공적으로 개최한 다자 정상회의(민주주의 정상회의, AI 서울 정상회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동력을 이어, 기아·빈곤 퇴치, 지속가능한 개발 등 국제사회의 현안 대응에 대한 실질적 기여 의지를 천명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G20 및 MIKTA 주요 회원국들과의 회담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와 중견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네트워크를 공고화하고 MIKTA 정상회동에 3년 연속 참석함으로써, 다자주의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MIKTA 주요 회원국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역내 핵심 국가들과의 실질협력을 강화했다"고 알렸다.
또한 "G20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 및 국제기구들이 참여하는 가운데(21개 회원국, 17개 초청국, 15개 국제기구), 러북 불법 군사협력 중단 및 규범 기반 국제질서의 수호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기존의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국가정상 간 협의체로 격상한 것으로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수임한 제5차 회의까지는 위기 공조 차원에서 반년에 한번, 이후로는 매년 1회 의장국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출범 초기에는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와 금융 분야 협력이 주요 의제였으나, 점차 경제와 금융 이외 분야의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G20 정상회의의 정례 개최가 확정된 2009년 미국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2010년 캐나다와 함께 개최국으로 선정됐으며 G20 회원국 중 비서방 국가 최초로 G20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 및 위기관리 논의가 주를 이룬 이전 정상회의와 달리,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G20이 국제경제 전반에 대한 관리 및 거시경제정책 공조를 중점 논의했다.
올해는 G20 재무장관회의(24. 2월, 4월, 7월, 10월)와 G20 외교장관회의(24. 2월, 9월) 참석 외에도 셰르파 회의(23. 12월, 24.4월, 7월, 11월) 등 총 23개 실무그룹(WG) 및 3개 별도 한시 작업반(글로벌 기아빈곤 퇴치연합 TF, 기후변화 대응 동원 TF, 바이오경제 이니셔티브 등)의 분야별 논의에 약 130회 이상 적극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