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수출(18.5%), 수입(10.1%) 모두 증가
무역수지, 15억달러 적자.. 전월(-4억달러)보다 '큰 폭 증가'
◆…8월 1~2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
이달 1~20일 수출입은 작년보다 모두 증가했지만 무역수지는 15억달러 적자를 보였다. 같은 기간 일평균수출액(22.8억달러)은 전년(19.3억달러)보다 18.5% 증가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수출(331억 달러)과 수입(346억 달러) 각각 18.5%, 10.1% 증가했다. 무역수지(수출-수입)는 15억달러 적자로 전월 같은 기간(-4억달러)보다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
주요 수출품목 현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반도체(42.5%), 석유제품(11.7%), 승용차(7.9%) 등은 증가하고, 무선통신기기(-1.0%) 등은 감소했다. 전체 수출 대비 반도체 수출 비중은 20.3%로 전년보다 3.4%p 증가했다.
◆…주요품목 및 주요국 수출현황(관세청 제공).
전년 대비 수출 대상국 증감은 중국(16.3%)‧미국(18.0%)‧유럽연합(18.6%)‧베트남(11.0%) 등 주요 10개국 중 싱가포르(-8.5%)를 제외하고 모두 수출이 증가했다. 전체 수출량 대비 상위 3국(중국·미국·유럽연합)이 차지하는 비중은 47.4%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품목 현황은 전년보다 원유(12.5%), 반도체(26.5%), 가스(23.7%) 등은 증가하고, 승용차(-17.0%), 석탄(-14.9%) 등은 감소했다. 수입 대상국 증감은 중국(8.1%), 미국(14.9%), 유럽연합(9.2%), 일본(18.0%) 등 주요 10대국에서 모두 수입이 증가했다.
한편 올해 8월 20일까지 연계누계 무역수지는 253억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28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