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수입물품의 유통이력 신고가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세관(세관장 진인근)은 26일 (주)소이바 컨소시엄(대표 김상용)과 민원인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 있는 모바일유통이력신고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세관은 모바일 유통이력신고시스템을 운영·관리·감독하고 (주)소이바컨소시엄은 KT와 공동으로 이 시스템을 개발·구축해 유통이력신고대상 민원인의 스마트폰 보안관리를 위한 소이바 ID발급관리시스템을 세관에 제공하게 된다.
유통이력 관리제도는 관세청장이 지정하는 수입물품을 수입에서 최종 판매까지 통관·유통내역 및 경로를 추적 관리하는 제도로 2011년10월 현재 냉동조기, 활낙지 등 18개 농수산물과 안경테 등 2개 공산품목에 시행 중이다.
종전 유통이력신고는 인터넷(UNIPASS)으로만 신고가 가능해 시간적, 공간적 제한으로 신고인들이 불편을 많이 겪었다. 이에 인천세관은 이번 모바일 유통이력신고 시스템에 따라 스마트폰 등 민원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관세청과 인천세관은 수입물품의 모바일 유통이력신고시스템의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인천본부세관 관내 시범서비스를 거쳐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