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통관안내서·세금절차 개선방안 시행
해외에서 보낸 국제우편물을 받을 때 현금납부 대신 인터넷뱅킹 이용이 가능해지는 등 세금납부와 통관절차가 한층 편리해진다.
관세청은 지난 3개월동안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국제우편물 선진화 추진과제를 발굴,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국제우편물과 관련한 세금납부 및 통관절차는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워 세관에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수취인에게 발송하는 통관안내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신고방법과 세금계산방법 등에 대한 예시를 넣어 상세히 설명하기로 했다.
특히 집배원에게 현금으로만 납부하는 현행 세금납부 방법도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원인 스스로 예상세금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전국 우편세관 홈페이지에서 이용토록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제우편물에 대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단계별 불편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최우선 과제를 발굴했다"며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통관절차를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