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한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이문현 도예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제공
골프존문화재단이 다음달 4일까지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제4회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공모전 수상작과 초대작가 전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철화분청사기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문화 부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는 철화분청사기를 모티브로 응용해 제작한 티팟(Teapot)과 트로피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27일 골프존조이마루 챔피언스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 변평섭 계룡산철화분청사기연구원 이사장 등 행사 관계자와 수상자가 참석했다.
출품 작품 159점 중 92점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대상)은 이문현 도예가의 '계룡의 유희'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박종현 작가의 '분청사기철화송문 티팟'과 정성현 작가의 '화양연화(花樣年華)', 우수상은 강광묵 작가의 작품 '영광' 외 3점이 각각 수상했다.
전시에선 공모전 수상작 92점과 초대전으로 마련된 김기종 작가 외 11명, 일본작가 4명의 작품 16점 등 모두 10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3대 도자기 중 하나인 철화분청사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 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