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윤 대통령 지지율, 10%대로 하락할 수도"

"尹, 4월 총선 이후 변하는 것 같다가 도로 옛날로"

"최근 의료대란으로 국민 걱정 심화…민심의 변화 냉철하게 인식해야"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과 관련해 "경우에 따라서 10%대 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가 늘 강조를 했습니다마는 지난번 4월 총선 이후에 대통령이 조금 변하는 것같이 보이다가 도로 옛날로 돌아가 버리니까 자연적으로 소위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지는데다가 최근 의료대란 문제로 국민들 걱정이 심화되기 시작하니까 자연적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민심이 이반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이거를 평소에 보던 식으로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되리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이런 민심의 변화를 좀 냉철하게 인식을 하시고 어떻게 해야지 내가 이 민심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느냐 하는 노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앞으로 점점 더 힘들어질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보기에 경우에 따라서 10%대 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