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미, 국방장관 김용현·안보실장 신원식에 "尹의 자기방어 위한 인사 돌려막기"

"정말 믿을 만한 사람을 국방부로…안보실장을 군, 힘으로"

장윤미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현 경호처장, 국가안보실장에 신원식 현 국방장관 등 국방외교안보라인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것을 두고 "대통령은 그냥 자기방어를 위한 인사를 돌려막기식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변호사는 13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대단히 부적절한 인사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김용현 처장은 일단 채상병 특검 수사에서도 드러나듯이 그 당시에 사건 이첩하고 수사기록 빼고 이랬던 그 국면에서 이종섭 장관까지 여러 차례 전화를 한 사람"이라며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원식 지금 국방부 장관을 안보실장으로 옮기는데 거기에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채상병 문제를 제대로 핸들링하지 못했다라는 대통령실의 불만도 있다라는 거다"라며 "이를테면 임종근 전 실장을 명예 전역하는 데도 그렇게 못 되게 된 부분 이것도 어쨌든 대통령실로서는 불만이라는 거다. 그러니까 정말 믿을 만한 사람을 국방부로 보내는 거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안보실장 자리 중요하다. 지금 미국 대선도 한 80여 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거기를 군으로"라며 "외교부 인사들 1년을 다 못 채웠다. 외교적인 전략이 아니라 힘에 의한 어떤 부분을, 그러면서 8·15 경축사에는 통일을 이야기한다? 앞뒤가 하나도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대통령은 그냥 자기 방어를 위한 인사를 이렇게 돌려막기식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보여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