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국립외교원장, 최형찬 주네덜란드대사
주일본대사,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주호주대사,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
◆…3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표 내용을 들으며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30대를 노동 현장에서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다"며 "그 경험을 발판 삼아 국회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했으며, 경기도지사를 2차례 역임하며 ctx 등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경사노위 위원장으로서 노사간 사회적 대화와 협의 이끌며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정 비서실장은 "고용과 노동 분야의 현안이 산적한 이 시점에 입법, 행정을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께서 저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제가 부족한 만큼 한국노총를 비롯한 노동계와 경총을 비롯한 사용자단체, 국회와 노동관련 학계의 말씀을 늘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더 낮은 곳, 어려운 곳을 자주 찾아뵙고 현장의 생생한 말씀에 귀를 기우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임명을 재가했다.
또 외교부 국립외교원장에 최형찬 주네덜란드왕국대한민국대사관 겸 주헤이그국제기구한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를 임명하고, 주일본대사에는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을, 주호주대사에는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을 임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