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무사회 제17대 집행부 출범…이종탁 "'3회 원칙' 지키겠다"

26일, 제17대 서울세무사회 출범식 개최

서울세무사회(회장 이종탁)가 제17대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마치고 새출발을 알렸다.

26일 서울세무사회는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17대 서울세무사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사에 나선 이종탁 서울회장은 회원들에게 3회(회원‧회칙‧회)를 강조하며 3가지 각오를 전했다.

이 회장은 "'회원'이 업무를 하며 어려움이 없도록 AI세무사 도입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서울회에서 보조하겠다"며 "기본에 충실한 서울회 운영으로 사익 추구를 위한 '회규'의 개정이 발생되지 않도록 서울회가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를 지켜 든든한 서울회를 만들기 위해 외부의 업무침해를 단호히 근절하고, 직원 인력난을 해소하겠다"며 "내세운 공약 이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이나 제도 설계 등 필요한 부분에서 본회가 협력해 협조를 얻어내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구재이 세무사회 회장은 "회원을 위해 봉사정신이 투철하신 신임 회장님과 함께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로 집행부가 구성돼 기대가 크다"며 "명예나 보직을 위해 일하는 분들이 아닌, 현장 회원분들의 애로사항을 잘 아시는 집행부들분과 본회가 같이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백운찬 고문(前 세무사회장‧관세청장)은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탄생한 이종탁 회장 집행부가 서울회원의 자존심을 회복해서 한국세무사회를 선도해 나가는 서울회가 되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범식에 앞서 서울회는 13명의 이사 및 28명의 지역세무사회장을 선임하고, 업무별 상무이사8명과 각 위원회 위원장 7명도 임명했다.

제17대 서울회 집행부는 이종탁 회장과 최인순·김형태 연대부회장을 비롯해 업무별 상무이사로 △이경수 총무이사 △오존 회원이사 △윤정기 연수이사 △김영우 연구이사 △윤수정 업무이사 △정지혜 홍보이사 △조인정 국제이사 △강신형 정화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각 위원회 위원장은 △자문 박차석 △조세제도연구 김순화 △홍보 송혁진 △국제협력 김종구 △청년세무사 김순기 △감리 안혜정 등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김창진 등 13명의 이사진과 김정엽 종로회장 등 28명의 지역세무사회장이 집행부에 포함됐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멀티제너레이션 시대의 리더십'을 주제로 류지성 고려대 특임교수가 특별강연을 실시했으며, 축하공연으로 장기호 연주자의 대금 연주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