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한국국제조세협회 이사장.
조세정의를 실천한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시작된 납세대상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습니다. 국내외로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오신 기업인과 납세자권익보호에 기여해 온 조세전문가분들 덕분에, "숭고한 납세, 기여한 이에게 영예를"이라는 납세대상의 모토가 더욱 빛납니다.
세금은 국가 재정 확보라는 수단을 넘어, 재분배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더 나아가 국가 간 협력과 조화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서 글로벌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기업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한다는 것은 기업의 이익을 넘어 국익을 도모하고 국제적 협력을 실천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성실납세자의 헌신과 노력이 전 세계의 공공복지와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대목입니다.
새롭게 정립된 글로벌 거버넌스의 강제규범에 의해 세법은 더욱 복잡해지고, 조세 부담 리스크는 커지는 등 앞으로의 국제조세 환경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로 급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에도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최저한세, 유럽 조세회피 방지 지침' 등 국제조세 환경 변화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국경을 초월해 펼쳐지는 글로벌경제전쟁 속에서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저희 한국국제조세협회와 같은 국제조세 전문가들이 박차를 가해 연구하고, 지원해 드려야겠다는 의지를 다져봅니다.
성실하고 묵묵하게 납세의 의무를 이행한 수상자 여러분들의 모범적 행보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또다른 기업들이 그 궤적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축하의 갈채를 보내며 늘 가까이서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자리에 함께 하며 자리를 빛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