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제22대 국회 첫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선
102표 중 추경호 70표 이종배 21표 송석준 11표
"의회정치 복원…기호 1번 쟁취하자"
◆…국민의힘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9일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선거 당선자총회에서 추 의원이 제22대 국회 원내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추 의원은 전체 102표 가운데 70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추 의원 외 이종배 의원은 21표, 송석준 의원은 11표였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엄중한 시기에 부족한 사람에 대해 많이 성원해 주시고 22대 국회에서 첫 원내대표 소임을 맡겨주셨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다른 후보들도) 평소에 늘 친하게 지내며 당의 미래를 함께 얘기해오던 의원님들이다. 앞으로도 두 후보님 말씀 새기며 당이 더 건강하고 튼튼하고 힘찬 당이 되게 함께 모시고 일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이 다시 거듭나고 힘 있는 정당이 되게 열심히 하겠다"라며 "당이 지향하고자 하는 건 민생정당, 정책정당이 되어야 하고 그 앞에 유능함이 있어야 한다. 이걸 통해 국민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건 굉장히 어려운 숙제다. 108석의 의원님들이 대의를 모아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라며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우리 108명이 똘똘 뭉쳐서 가면 192석을 당당히 맞설 수 있다. 단일대오가 흐트러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헌법상에 108석의 무기는 대단하다. 절대 기죽지 말고 함께 해나가자"라고 독려했다.
이어 "우리는 정예요원이라는 이 사실을 잊지 말고 의정활동에 임해야 한다"라며 "유능하고 품격있는 정치, 의회정치를 복원하고 더욱 성실하고 겸손하게 끊임없이 성찰하며 반드시 기호 1번을 쟁취하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