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여론조사...이재명 오차범위 밖서 우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을 앞두고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8~29일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51.6%, 원희룡 후보는 40.3%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1.3%포인트(p)로 오차범위(± 4.4%p) 밖이다.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대표가 56.2%, 원희룡 후보가 37.8%를 기록해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번 총선의 성격을 두고는 '정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응답률은 47.2%,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률은 38.8%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9.9%는 "양당 견제를 위해 제3지대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비례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엔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5.0%,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7.4%, 조국혁신당 23.8% 순이다. 그 다음으로 새로운미래(3.2%), 개혁신당(2.5%), 녹색정의당(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