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C파서닷컴
비디씨파서 닷컴(BTCparser.com)의 비트코인 블록체인 파서에 의하면 11일 2015년 이후 8년 넘게 전혀 활동이 없었던 한 기업의 휴면 지갑이 1억6,300만 달러(2,147억 원) 상당 비트코인 2,352.62개를 이동시켰다.
80번의 개별 거래를 통해 전송이 이뤄졌으며 2015년 첫 거래는 블록 높이 834,016에서 발생해 834,072에서 종결되었다. 비트코인 대부분은 2015년 8월~12월 사이에 생성된 지갑에서 나왔다.
80개 주소는 모두 P2PKH 지갑이었으며 모든 자금은 Bech32 주소에 통합되었다. 이 기간 비트코인은 2013년 최고치 기록 이후 장기간 하락세를 겪고 있었다. 2015년 9월 10일 238달러(31만 원)이었고 최초 취득가격은 56만 달러(7억3,612만 원)이었다.
이러한 모든 거래는 P2PKH(Pay-to-Public-Key-Hash) 주소에서 발생했으며 17개가 넘는 Bech32 주소로 병합되었다. 이 거래는 지난주 2010년에 채굴된 후 14년 동안 잠자던 3,000개가 저음으로 전송된 다음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상황에서 장기간 잠자던 고래들이 깨어나면서 랠리에 상당한 허들이 되고 있다. 따라서 휴면 고래들의 정리가 끝나는 시점이 본격적인 랠리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