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4일 확정했다.
홍 회장은 지난 2021년 5월 회사 지분 53.08%를 주당 82만원에 한앤코에 넘기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같은해 9월 홍회장 측은 한앤컴퍼니가 계약 내용 일부 등을 지키지 않았으며 법무법인 김앤장이 남양유업뿐 아니라 한앤코까지 대리한 것은 무효라고 계약 해지 통보했다.
한앤컴퍼니는 본래 계약대로 남양유업 주식을 넘기라며 소송을 냈고, 1심과 2심은 한앤컴퍼니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이번 판결로 사실상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움켜쥔 한앤코는 앞으로 남양유업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앤코는 남양유업에 집행임원제도를 적용해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추락했던 기업 이미지를 회복은 물론 영업실적 개선도 시급하다. 남양유업은 2022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3분기 중에도 영업 손실을 면치 못했다.
같은해 9월 홍회장 측은 한앤컴퍼니가 계약 내용 일부 등을 지키지 않았으며 법무법인 김앤장이 남양유업뿐 아니라 한앤코까지 대리한 것은 무효라고 계약 해지 통보했다.
한앤컴퍼니는 본래 계약대로 남양유업 주식을 넘기라며 소송을 냈고, 1심과 2심은 한앤컴퍼니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이번 판결로 사실상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움켜쥔 한앤코는 앞으로 남양유업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앤코는 남양유업에 집행임원제도를 적용해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추락했던 기업 이미지를 회복은 물론 영업실적 개선도 시급하다. 남양유업은 2022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3분기 중에도 영업 손실을 면치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