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2023년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발표
8월 국내 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이 예상에 부합하여 영향이 크지 않았으나 미국의 고용 및 경제지표에 따른 통화정책 전망의 영향으로 등락을 반복한 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월초 우리나라 7월 CPI 상승률(2.3%)이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 7월 고용수치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타나고 미국 7월 PPI(생산자물가) 상승률(0.8%)이 예상을 상회한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했다.
중순이후 7월 FOMC 의사록상 연준 의원들의 긴축 유지 발언 영향으로 약세가 지속됐으나 금통위에서 예상대로 금리가 동결된 후 미국의 7월 구인건수가 예상을 크게 하회해 긴축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며 월중의 금리 상승분을 되돌린 후 소폭 상승 마감됐다.
8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특수채, 통안증권, 금융채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1조6000억원 증가했다(71조4000억원→83조원), 발행잔액은 국채, 특수채,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18조9000억원 증가하면서 272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1조3600억원 감소한 3조9600억원을 기록했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소폭 축소됐다.
8월 ESG 채권발행은 공공기관들의 발행 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전월대비 300억원 증가한 6조8614억원 발행됐다.
8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21건, 1조2400억원으로 전년동월(1조9300억원)대비 6900억원 감소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6조6140억원으로 전년동월(5조3240억원)대비 1조2900억원 증가했고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533.4%로 전년동월(275.9%)대비 257.5%p 증가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등급에서 1건, BBB등급 이하에서 2건 미매각이 발생해 미매각율(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5.8%를 기록했다.
8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채권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16조원 감소한 362조원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1조5000억원 줄어든 1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8월중 개인은 국채, 은행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를 나타내며 3조2000억원 순매수했다.
8월중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이 유지된 영향 등으로 국채 5조6000억원, 통안증권 1조8000억원 등 총 8조5000억원 순매수했고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말(243조6000억원)대비 1조원 감소해 24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8월말 기준 CD수익률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지속과 단기자금시장 안정 등으로 전월대비 5bp 하락한 3.69%로 나타났다.
8월 중 QIB채권 신규 등록은 1건, 3975억원 기록했으며 제도도입 이후 올해 8월말까지 총 371개 종목 약 147조7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