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인도네시아파워와 친환경 발전 기술 협력키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인도네시아파워(이하 IP社)와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발전소 전환 관련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현지 운영중인 수랄라야 발전소의 친환경 기술 도입에 대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MOU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7일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체결됐다. 체결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인도네시아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IP社 에드윈 누그라하 푸트라 사장, IRT社 피터 위자야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같은 자리에서 IRT社와 자와 9, 10호기 발전소 그린 암모니아 공급망 공동개발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자와 9, 10호기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120km 떨어진 자바섬 서부 칠레곤 지역에 건설되고 있다.

지난 달 23일에는 IRT社 피터 위자야 사장이 경남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하고 친환경 발전기술 개발 현장을 둘러본 뒤 두산에너빌리티와 '자와 9, 10호기 암모니아 혼소 발전기술 적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두 회사는 2027년까지 암모니아 혼소 발전 연구 결과를 공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