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법인세 88.14% 증가, 롯데제과 94.63% 하락
대상,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농심 법인세 최고세율 22% 넘겨
순이익률 오뚜기 6.71%, 롯데칠성음료 4.53% 順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오뚜기 등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대 식음료사 사업보고서(2022별도재무제표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신고한 법인세는 2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2659억원 대비 36억원(1.36%) 감소했다.
식음료업계 매출 상위 10개사 중 법인세 1위는 지난해 이어 CJ제일제당이 차지했다. 이 회사는 법인세 678억원을 신고해 전년동기(604억원)보다 약74억원(12.25%)이 늘었다.
법인세 실적 2위는 롯데칠성음료(343억원)였으며 다음은 오뚜기(329억원), 대상(309억원), 하이트진로(260억원), 농심(232억원), 동원F&B(183억원), 현대그린푸드(170억원), 삼양사(111억원). 롯데제과(8억원) 순이다.
매출액 상위 10위권 식음료사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비율은 3.43%로 1000원의 매출을 올렸을 때 평균 34원의 이익을 거둔 셈이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매출 6조7960억원에서 지난해7조8427억원으로 호조(15.40% 증가)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3040억원 보다 382억원 가량 줄었다. 678억원 법인세를 납부해 유효세율 20.32%를 기록했다.
대상㈜은 매출 3조2897억원으로 전년보다 14.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47억원으로 전년대비 39.48% 하락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도 1156억원(전년동기 1738억원)으로 33.49% 하락했다. 309억원의 법인세를 납부 해 유효세율 26.73%를 기록했다.
오뚜기의 지난해 매출액 2조7598억원으로 전년도(2조4145원) 보다 약 3452억원(14.3%) 늘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 2183(전년동기 1296억원 68.44%↑)억원, 당기순이익은 1853억원으로 전년도 1009억원보다 83.64%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법인세 329억원을 신고했고 유효세율은 15.07%다.
롯데칠성의 매출은 2조6423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1199억원으로 전년 보다 매출은12.67%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23% 감소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542억원(전년동기 1609억원, -4.18%), 법인세 344억원를 신고, 유세율은 22.30%를 기록했다.
롯데제과(롯데웰푸드)의 매출액은2조4438원으로 전년대비 58.04% 성장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동기 303억원 대비 38.38%가량 감소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도 전년도 452억원에 비해 56.85% 감소한 195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 8억원을 공시했으며 유효세율은 4.10%에 그쳤다.
농심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395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0%가량 증가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도 지난해 951억원에 비해 5.47% 증가한 1003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232억원을 신고했다. 유효세율은 23.13%다.
하이트 진로의 매출액은 2조2221억원으로 지난해 1조9771억원 보다 약 2450억원(12.39%) 늘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015억원에서 928억원으로 줄었고 당기순이익(725억원→668억원)은 7.86% 감소했다. 이 회사는 법인세 259억을 신고했고 유효세율은 27.91%다.
삼양사의 지난해 매출은 1조9988억원, 당기순이익은 5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01%, 92.74% 상승했다. 법인세 납부액은 111억원으로 전년 신고액 59억원에 비해 88.13% 증가한 법인세를 납부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021년대비 약 320억원(91.95%) 증가한 668억원을 기록했으며 유효세율은 16.61%이다.
동원F&B는 매출 1조8762억원으로 지난해 (1조7707억원) 보다 1055억원(5.96%↑)정도 소폭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36억원으로 전년동기 608억원에 비해 21.05%가 늘었다. 이 회사의 법인세차감전순이익 역시 지난해 동기(783억원)보다 135억원(17.24%)이 늘었다. 법인세 183억원이며, 유효세율은 19.93%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