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의 창간 1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2001년 조세전문 언론으로 창간한 이래 조세일보가 그간 보여준 선도적 역할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조세분야 주요 이슈에 대한 공정한 보도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국민의 알권리 보장,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 및 조세정책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조세일보의 노고와 성과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우리경제는 세계경제 성장 둔화로 수출이 감소하면서 성장세 확산이 제약되고 있습니다. 세입여건은 어려운 반면, 복지수요 확대로 재정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지속적인 재정건전성 강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에 정부는 2015년도 세법개정을 통하여 일자리 창출, 소비 회복 등 경제활력 강화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조세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쳤습니다. 이러한 기조 하에 청년고용증대세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업무용승용차 비용 인정기준 등 여러 가지 적시성 있는 제도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그간 조세일보는 세법개정 과정에서 조세제도 및 현안에 대한 전문성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국민의 납세문화 발전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사회를 널리 이롭게 한다'는 창간이념에 맞게 정확하고 객관적인 조세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의 이해를 돕기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납세자와 세제·세정당국 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창간 15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조세정책에 대한 깊은 애정과 건전하고 따뜻한 충고로 정론직필(正論直筆)하는 전통 있는 신문으로 더욱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문창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