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창간 15주년을 한국세무사회 1만2천여 전 회원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조세일보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정직하고, 빠르며, 건전한 비판기능을 유지하고, 타인의 명예를 존중하며, 양질의 정보만을 제공하겠다는 국민과의 5가지 약속을 천금처럼 지켜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15년이 지난 지금 조세일보는 30만명이 넘는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한 우리나라 최고의 조세전문 언론으로 우뚝 섰습니다.
조세일보는 조세·회계 전문기자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조세전문지로서 우리나라 조세정책과 세무행정 담당자자 뿐만 아니라 세무와 회계 관련 업무 종사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세무사회 또한 우리나라에 선진 납세문화를 정착시키고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반세기 동안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러한 세무사회의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세일보의 건전한 비판과 지도를 기대합니다.
지금 우리를 둘러싼 조세환경은 날로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성장둔화 등으로 세계경제가 위축되고 우리나라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고령화의 급진전과 출산율 저하 등으로 복지재원 수요는 날로 늘어나는데 이를 뒷받침 할 세수여건은 녹녹하지 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국가정책수단 중에서 조세정책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만 선택가능한 조세정책 수단 또한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또한 국민들이 바라는 조세제도와 세무행정에 대한 요구수준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조세일보와 같은 정통 조세전문지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세일보가 납세자와 세무대리인, 세무행정당국․조세정책당국과의 훌륭한 가교역할을 하여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조세제도와 납세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조세일보가 지난 15년간 이뤄놓은 성과를 도약의 발판 삼아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권위와 독보적 역량을 가진 언론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조세일보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세무사회 회장 백운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