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인터넷과 모바일 매체가 세상을 좌우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업은 최신의 뉴스와 정보를 새로운 매체를 통해 얻고 자연스레 전통적인 언론보다 현장성과 전문성에 최적화된 인터넷언론이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조세분야도 예외가 아닙니다. 조세뉴스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지고 친숙해졌습니다. 부족한 재정과 복지지출 문제가 정치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조세뉴스는 전문가 등 특별한 수요자를 넘어 국민과 대중의 핵심적인 관심사이자 정보로 변모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간 가장 돋보이는 활약과 역할을 한 것은 조세일보입니다. 전문가는 물론 많은 국민들은 지난 15년간 새로운 언론 조세일보가 만들어내는 빠르면서도 쉽고 깊이있는 새로운 유형의 인터넷뉴스로 경제와 세상을 바라다 봤습니다.
이처럼 큰 역할을 해내면서 실력을 보이며 청년으로 성장한 조세일보에게 세상은 새로운 사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간 이룩해낸 조세뉴스의 대중화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재산권을 희생하며 정부에게 조세를 맡긴 국민들에게 세입과 세출, 재정과 예산 등 각 분야에서 균형 잡힌 뉴스와 차별화된 정보 언론이 되길 바랍니다.
이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일이기에 포기할 수 없고 전문가가 아니면 할 수 없기에 다른 이에게 맡길 수 없습니다. 그간 실력과 신뢰를 쌓아온 조세일보이기에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국민의 기본권과 복지지출 등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민주주의와 선진국가의 핵심가치와 맞닿아있는 조세재정 분야에서 특정 정파와 경제주체를 뛰어넘어 주권자인 국민들과 그들을 돕는 전문가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신뢰와 사랑을 깊이 받는 매체의 소명을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구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