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창간 이래 조세·회계·금융 정론지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조세일보의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조세일보는 그동안 세정현장의 생생한 뉴스와 유익한 세금정보는 물론, 세금과 관련한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여 정부와 납세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왔고, 이를 통해 조세제도의 발전과 성실납세풍토 조성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조세일보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조세심판원은 조세전문 권리구제기관으로서 2008년 2월 29일 국무총리 소속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래, 조세부과과정에서 나타나는 분쟁을 중립적인 위치에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심판서비스를 위한 지역순회심판제도와 세법지식의 부족 등으로 심판청구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액·영세납세자를 위한 무료 국선심판청구대리인제도를 확대 시행해 나가는 등 납세자 편의를 위한 심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세심판원이 신속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리를 구제하는데 있어서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모아 이를 전달하는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조세일보가 조세심판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발전적 대안들을 제시하고, 조세심판원이 이에 맞추어 심판제도를 개선해 나간다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권리구제기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조세일보의 창간 15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조세일보가 조세제도 발전을 위한 건설적 조언자이자, 정보전달자로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조세전문 정론지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조세심판원장 심화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