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 김학석·박은재 변호사 영입, 형사 업무역량 강화
법무법인 율촌이 이재원 전 법제처장과 검사 출신인 김학석·박은재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재원 전 처장은 서울대 법대와 사법연수원 14기를 수료한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전·현직 경찰 고위 간부 등이 연루된 '함바집(건설현장 식당) 비리'사건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이 전 처장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맡아 예비 법조인 양성에도 힘썼으며, 2013년까지 법제처장으로 재직했다.
율촌 관계자는 "이 변호사는 동서양 고전에 박식하고 해박한 법률지식에서 나오는 탁월한 분석 능력으로 정평이 나있다"며 "형사 및 입법지원, 위기관리 등의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율촌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율촌은 또 서울중앙지검 형사 8부장 출신인 김학석 변호사(사법연수원 21기)와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출신 박은재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를 영입했다.
김학석 변호사는 22년 이상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인천지검 특수부, 서울동부지청·부천지청·천안지청의 각 특수전담검사로 활동하면서 각종 화이트컬러범죄, 기업관련 범죄, 금융범죄, 탈세 등을 수사한 풍부한 경력을 자랑한다.
박은재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6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다수의 공정거래 관련 형사사건을 담당한 바 있고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장 등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공정거래형법분야와 국제형사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 변호사는 검찰 내부 수사교육자료인 금융범죄 수사실무Ⅰ을 대표 집필한 바 있고, 박 변호사 역시 '공정거래와 형사법'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율촌 관계자는 "수사 경력이 풍부한 세 변호사의 영입으로 점점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는 기업 형사 사건에 대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