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8일 서울 공평동 캠프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정책을 발표하며 "남북관계를 정상화해 평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 캠프의 통일포럼 소속 이봉조 전 차관은 남북 정책의 3대 목표로 평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이루기 위해 남북관계-북핵문제-평화체제를 선순환적으로 해결하고, 남북 화해협력을 진전시켜 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며, 북방경제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겠다고 설명했다.
평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이루기 위한 '6대 추진전략'으론 ▲남북관계 개선-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북핵문제 해결의 병행추진 ▲서해 평화정착과 남북한 신뢰구축 제도화 ▲'과정으로서의 통일'을 진전시켜 통일의 기반 구축 ▲인도주의, 인권 문제의 실질 해결 ▲대북정책의 국민적 합의 제도화와 초당적 협력 ▲남북경협 활성화와 북방경제 시대 개막을 제안했다.
이 전 차관은 "이제는 담대하게 한반도에서 평화와 공동번영의 시대를 활짝 열어야 한다. 민족화해없이는 평화도 공동번영도 어렵다"면서 "한반도에서 민족화해를 재개하고 전쟁의 위협을 없애고,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해 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대북정책의 3대 목표와 6대 전략, 16개 추진과제.
◆3대 목표
1. 남북관계-북핵문제-평화체제를 선순환적으로 해결
2. 화해협력을 진전시켜 통일의 기반 구축
3. 북방경제의 블루오션 개척
◆6대 전략
1. 남북관계 개선-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북핵문제 해결의 병행추진
2. 서해 평화정착과 남북한 신뢰구축 제도화
3. '과정으로서의 통일'을 진전시켜 통일의 기반 구축
4. 인도주의, 인권 문제의 실질 해결
5. 대북정책의 국민적 합의 제도화와 초당적 협력
6. 남북경협 활성화와 북방경제 시대 개막
◆16개 추진과제
1. 남북대화 조속 재개 및 정상간 핫라인 설치
2. 한반도 평화공존의 제도적 틀 확립
3. 포괄적 접근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실현
4. 서해 평화의 조기정착
5. 남북분쟁해결기구 설치
6. 분야별 협의체 복원 및 제도화
7. 인도적 문제의 최우선 해결
8. 북한인권의 실질 개선
9. 탈북자 인권 보호 및 맞춤형 정착 지원
10. 국회 존중,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 마련
11. 북방경제 시대 개척을 통한 중소기업의 활로 제시
12. 남북경제협력의 제도화
13. 서해안과 동해안, 접경지역의 신 성장동력 확보
14. 대륙철도 연결을 통한 도로-해운 복합물류망 구축
15. 북방 자원·에너지 실크로드 건설
16. 북방농업협력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