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연 급여 2500만원∼3000만원인 근로자의 소득세 부담이 지금보다 18∼21%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일 재정경제부와 열린우리당이 합의해 발표한 2004년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자와 개인사업자 등에 대한 소득세율이 현행 세율구간별로 1%씩 줄어든다. 또한 별도의 증빙 없이 일률적으로 공제하는 표준공제 금액도 현행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근로소득자들의 세금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저소득층에 대한 세금감면 폭보다는 소득이 높을 수록 세금감면 폭이 크기 때문에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연 급여 2500만원 근로자 세부담 얼마나 주나
연 급여 2500만원을 받는 4인 가정의 가장 A씨는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제시한 소득세율 1%인하, 표준공제 확대 등을 통해 내년도에 얼마의 세금을 내게될까.
내년도 A씨가 부담할 세금은 총 28만8000원(신용카드 공제, 연금저축 공제 등 제외)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2500만원의 연봉 중 근로소득공제(1500만원 초과 3000만원 이하는 1000만원＋1,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00분의 15)가 적용돼 1150만원이 공제된다.
이에 따라 산출된 근로소득금액은 1350만원. 여기에 기본공제(본인, 배우자, 부양가족)로 400만원을 공제 받고 연금보험료(112만5000원) 낸 것을 공제 받고 표준공제 100만원을 받아 계산된 과세표준은 737만5000원이다.
최종 과표에 전년도에 비해 1%낮아진 8%의 세율을 곱해 나온 산출세액은 59만원. 여기에 근로소득세액공제로 30만2000원(산출세액 50만원 초과시 25만원+50만원 초과금액의 30%)을 제외한 최종 부담세액은 28만8000원이다.
같은 방식으로 연말정산을 했다고 가정할 때 올해 A씨가 낸 세금은 36만4825원. 이에 따라 소득세율 인하, 표준공제 금액 확대로 A씨는 내년부터 총 7만6800여원의 세금부담을 덜게되는 셈이다.
■ 연 급여 3000만원 근로자 세부담은 얼마나 주나
연 급여 3000만원인 근로자들은 현재 18%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1%내린 17%의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만큼 세금부담을 덜게 된다. 또 낮은 세율을 적용 받는 구간(8%)에 속한 근로자들보다 더 큰 세부담 완화 혜택을 보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 급여 3000만원인 근로자 B씨는 올해 총 73만1800원의 세금을 내야한다.(연금저축 공제, 신용카드 공제 제외)그러나 내년부터 인하된 세율이 적용되고 표준공제가 높아져 적용되면 세금 부담이 낮아진다.
연 급여 3000만원에 적용되는 근로소득공제는 1225만원(3,000만원 초과 4,500만원 이하는 1,225만원+3,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00분의 10). 이에 따라 근로소득금액은 1775만원이 되며 여기에 기본공제 400만원, 연금보험료 공제(135만원)와 표준공제(100만원)를 적용하면 최종 소득과표는 1140만원이 나온다.
소득과표에 낮아진 세율(17%)를 곱하면 산출세액은 103만8000원. 여기에 근로소득세액공제를 적용받아 43만6400원을 빼고 나면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세금 액수는 60만1600원이다. 올해 73만1800원을 내야하는 것과 비교하면 내년도에는 13만원가량의 세금 부담을 덜게되는 셈이다.
1일 재정경제부와 열린우리당이 합의해 발표한 2004년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자와 개인사업자 등에 대한 소득세율이 현행 세율구간별로 1%씩 줄어든다. 또한 별도의 증빙 없이 일률적으로 공제하는 표준공제 금액도 현행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근로소득자들의 세금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저소득층에 대한 세금감면 폭보다는 소득이 높을 수록 세금감면 폭이 크기 때문에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연 급여 2500만원 근로자 세부담 얼마나 주나
연 급여 2500만원을 받는 4인 가정의 가장 A씨는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제시한 소득세율 1%인하, 표준공제 확대 등을 통해 내년도에 얼마의 세금을 내게될까.
내년도 A씨가 부담할 세금은 총 28만8000원(신용카드 공제, 연금저축 공제 등 제외)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2500만원의 연봉 중 근로소득공제(1500만원 초과 3000만원 이하는 1000만원＋1,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00분의 15)가 적용돼 1150만원이 공제된다.
이에 따라 산출된 근로소득금액은 1350만원. 여기에 기본공제(본인, 배우자, 부양가족)로 400만원을 공제 받고 연금보험료(112만5000원) 낸 것을 공제 받고 표준공제 100만원을 받아 계산된 과세표준은 737만5000원이다.
최종 과표에 전년도에 비해 1%낮아진 8%의 세율을 곱해 나온 산출세액은 59만원. 여기에 근로소득세액공제로 30만2000원(산출세액 50만원 초과시 25만원+50만원 초과금액의 30%)을 제외한 최종 부담세액은 28만8000원이다.
같은 방식으로 연말정산을 했다고 가정할 때 올해 A씨가 낸 세금은 36만4825원. 이에 따라 소득세율 인하, 표준공제 금액 확대로 A씨는 내년부터 총 7만6800여원의 세금부담을 덜게되는 셈이다.
■ 연 급여 3000만원 근로자 세부담은 얼마나 주나
연 급여 3000만원인 근로자들은 현재 18%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1%내린 17%의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만큼 세금부담을 덜게 된다. 또 낮은 세율을 적용 받는 구간(8%)에 속한 근로자들보다 더 큰 세부담 완화 혜택을 보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 급여 3000만원인 근로자 B씨는 올해 총 73만1800원의 세금을 내야한다.(연금저축 공제, 신용카드 공제 제외)그러나 내년부터 인하된 세율이 적용되고 표준공제가 높아져 적용되면 세금 부담이 낮아진다.
연 급여 3000만원에 적용되는 근로소득공제는 1225만원(3,000만원 초과 4,500만원 이하는 1,225만원+3,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00분의 10). 이에 따라 근로소득금액은 1775만원이 되며 여기에 기본공제 400만원, 연금보험료 공제(135만원)와 표준공제(100만원)를 적용하면 최종 소득과표는 1140만원이 나온다.
소득과표에 낮아진 세율(17%)를 곱하면 산출세액은 103만8000원. 여기에 근로소득세액공제를 적용받아 43만6400원을 빼고 나면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세금 액수는 60만1600원이다. 올해 73만1800원을 내야하는 것과 비교하면 내년도에는 13만원가량의 세금 부담을 덜게되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