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세무서(서장·김영배)는 4일 오후 별관 2층에서 일일 명예 세무서장으로 최철랑 (주)우남특수지 대표이사, 일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영화배우 성현아씨를 위촉하는 등 납세자의 날 행사를 가졌다.
◇ 남대문 세무서 김영배 서장이 성실납세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 남대문세무서 일일명예서장이 납세자의 날 유공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 자신의 누드집을 촬영해 세인의 관심을 모았던 탤런트 성현아씨가 4일 남대문세무서 일일
명예봉사실장으로 위촉돼 납세자와 상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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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는 세무서를 처음 찾은 소감에 대해 "세무서 외관만 볼 때는 좀 어색했는데 들어와 보니 편의시설도 잘 돼 있고 직원들도 친절해 좋았다"고 말했다.
성씨는 이어 납세의식과 관련 "세금을 잘 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세금을) 깎고 깎고 하다보면 나중에 집을 사는데도 어려움이 많은 것 같더라"면서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사회로부터) 많은 편의를 제공받으려면 지금부터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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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11시 30분경 세무서를 떠나기까지 몇몇 스포츠신문과 연예 관련 케이블방송 등의 열띤 취재 열기 속에서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성씨는 내내 짜여진 행사 일정에 맞추느라 많은 내방객들을 접견하지 못했으며 몇몇 민원인들은 직원들의 사인 요청에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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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봉사실장으로 위촉돼 납세자와 상담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남대문서에서 표창을 받은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는 홍현민 한덕화학(주) 대표이사, 하용수 남도종합상사 대표, 한규만 대명전자 대표, 배기성 (주)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김연수 (주)시스윌 대표이사, 송성용 (주)영흥화학상사 대표이사, 하경수 오륙도 대표, 안영수 (주)트리콤 대표이사, 임종서 천광철강(주) 대표이사, 김종근 (주)한중유니온 대표이사, 강문규 세무사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