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를 통과해 진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 중인 가운데 외신들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공수처는 3일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3일 계엄령 시도로 인해 내란을 일으킨 혐의로 형사 수사를 받고 있다"며 목격자를 인용 "공수처 공무원들이 오전 7시 직후 윤 대통령의 관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또한 "체포된다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첫 사례"라고 전했다.
AP통신 또한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도하며 "윤 대통령의 협조 여부는 불확실하다"라고 전했다. 체포 영장은 오는 6일까지 유효하며 당국은 윤 대통령을 체포 직후 48시간 동안 구금할 수 있다.
로이터는 윤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시위대에 관해서도 전했다. 새벽녘부터 모인 시위대는 현재 수백 명으로 불어난 상태다.
매체는 시위대 사이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이 지킨다", "목숨을 걸고 그들을 막아야 한다" 등의 구호가 들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