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선 후퇴라는 일장춘몽에 빠져 국정 혼란"
"탄핵, 헌법에 규정된 비상 시국서 가장 투명하고 안정적인 장치"
"오히려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 통해"
◆…김근식 교수.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김 교수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저는 탄핵 찬성한다. 탄핵 가결, 그러니까 직무정지 찬성인 거다"라며 "마지막 탄핵이 되느냐 안 되느냐는 헌법재판소가 판단할 일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이 살 길이 그거고 한동훈 대표도 그런 입장을 금요일날 긴급 최고위에서는 잘 잡았다가 토요일날 대통령의 2분 담화를 믿고 속은 거다"라며 "그러니까 대통령이 싼 똥을 한동훈 대표 보고 치우라고 하고 자기는 한동훈 대표 뒤에 숨은 거 아니냐. 한동훈 대표는 어정쩡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건 탄핵을 찬성했다가 반대했다가 지금 2선 후퇴를 믿고 국정에 혼란 없게 하겠다고 그러는데 더 국정이 혼란스럽다"라며 "탄핵이 되면 가장 투명하고 안정적인 시스템과 스케줄대로 가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탄핵이라는 절차를 2016년에 한번 밟아봤다. 헌법에 규정된 비상한 시국에서 가장 투명하고 안정적인 장치다"라며 "오히려 지금 탄핵을 반대하면서 우리가 계엄 지지 정당 비슷하게 낙인 찍혀가면서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서 너덜너덜 당이 상처 입는 것보다는 탄핵이라는 안정적인 절차에 맡기는 것이 오히려 국정 혼란을 덜게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지금 2선 후퇴라는 게 법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다"라며 "지금의 2선 후퇴라는 어정쩡하고 불가능한 이 일장춘몽에 빠져 있는 게 훨씬 더 국정의 혼란이 크다. 오히려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을 통해서 국회의원들이 결정할 문제고 시스템대로 가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