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노조별 파업 시점은 각기 다를 것으로 전망
한국노총도 尹 정권 퇴진 운동에 본격 동참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개최한 '불법 계엄 규탄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전면적 저항운동 선포 전국 비상 행동'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은 4일 중앙집행위원회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두에 서서 윤석열 즉각 퇴진을 위해 투쟁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은 양극화 시대를 청산하고 노동존중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출발이 될 것"이라면서 "퇴진 총파업을 통해 노동기본권과 민중복지가 보장되는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중앙집행위는 총파업을 결의했지만 실제 파업에 들어가려면 산별노조별로 집행위원회의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산별노조별 파업 시점은 각기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촛불 결의대회를 이어갔다.
민주노통은 5일 서울 광화문 등에서 퇴진 촉구 시민대회를 열고, 6일에도 탄핵 촉구 민주노총 총파업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7일에는 이미 예고했던 '윤석열 정권 퇴진 3차 총궐기 범국민대회'를 열고 행진을 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노총도 이날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노총은 "윤석열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국회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퇴진 집회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