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세청사.
국세청 하반기 서기관(4급) 승진예정인원이 30명 내외로 정해졌다.
국세청은 지난 28일 내부망에 이런 내용의 서기관 승진심사계획을 공지했다. 승진 단행시기는 내달 중순이다.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29명의 서기관 승진자를 발표한 바 있다. 당초 28명이 예고됐는데, 1명이 늘어난 것. 이번엔 30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0명을 넘어선 적은 2019년 상반기(32명 승진)가 마지막이었다.
본청과 지방청에 대한 승진 비율도 관심사다. 보통 전체 승진자의 절반 가량이 본청에서 배출되어 왔다. 최근에는 본청을 우대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절반을 웃돌기도 한다. 상반기 역시 29명 중 16명이 본청에서 승진했다. 이번에도 최소 16명 이상이 본청에서 승진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반승진은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와 기관(부서)장 추천순위, 업무성과 및 주요경력 등에 대한 개별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특별승진은 후보자의 특수공정, 기관장 추천순위 및 역량 등을 개별심사해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우수직원이 발탁된다. 승진예정인원 중 특별승진은 15%인 4~5명이다.
국세청은 올해 승진인사에서도 그간 적용해온 인사원칙과 기준을 일관성있게 유지해 예측가능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세청은 본청 국‧실장, 지방청장에 승진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해 인사 자율성을 강화하고 지휘권 확립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업무성과 평가결과, 직무수행 능력 및 청렴성 등을 승진심사시 중점고려하되 개인성과평가(BSC) 결과 하위자는 승진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이날 국세청은 내부망에 6급 이하 직원 승진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국세청은 서기관 승진에 이어 내달 하순 1587명 규모의 6급이하 승진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승진예정 인원은 6급 419명, 7급 423명, 8급 745명 등 총 1587명이며 결원 범위에 따라 최종 승진 인원은 유동적이다. 직급별 세무직은 1578명(6급 417명, 7급 421명, 8급 740명)이며 전산직은 8명(6급 2명, 7급 2명, 8급 4명), 시설직은 8급 1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