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금투세' 지도부 위임한 민주당에 "그게 뭐냐. 계속 못난 모습"

김여사 특검법 이탈표에는 즉답 피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금융투자소득세의 시행 여부를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을 두고 "그게 뭔가. 계속 못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부산 남산성당에서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활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식시장) 불확실성을 줄여야 하는 것 아닌가. 그걸 결정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금투세를 폐지하자는 말씀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서 4명의 이탈표가 나온 데에 대해선 '여러분이 해석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