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반격
이란, 국내 여론에 보여주기식 체면치레
미국이 물밑으로 이란이랑 조율
◆…1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관 앞에 모인 이란인들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은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것과 관련해 "미국 측은 대충 알고 있었다"라며 "5차 중동전쟁 가능성은 20% 아래"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밤(현지 시각) 이란은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드론 185대, 순항 미사일 36기, 탄도 미사일 110대 등을 동원해 대규모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공격 규모에 비해 이스라엘에서는 중상 1명, 공군기지의 경미한 피해 정도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장 센터장은 1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있는 주이란 영사관을 공격한 것을 언급하며 "이게 만약에 이란 내에, 이란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라면 사실 이 전면전을 피했을 수도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 당국 내부적으로도 반정부 시위가 연일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확전이라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러운데, 시리아에 있는 영사관에서 최고 종교지도자의 최정예 부대인 이란 혁명수비대의 2인자인 사령관과 부사령관, 플러스 10명이 공습을 받아서 폭살을 했다더라.라는 게 알려진거다"라며 "이란 시민들이 우리 당국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라는 국내 여론이 부글부글 하다 보니 뭔가로 보여주기식 체면치레로 했어야 됐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이란의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에서 미국이 물밑으로 이란이랑 조율을 많이 했다"라며 "그러니까 이번 공격의 발단이 되었던 4월 1일 시리아에 있는 이란 영사관 공격에서 엄연하게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어긴 건데 이란이 어떻게 할까라고 되게 조마조마 봤는데 한 이틀, 사흘이 지나도 바로 공격을 안 하길래 조율 작업에 들어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조율 작업에 미국이 굉장히 많이 애를 썼다"라며 "그래서 사실 이번에 요격을 다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미국, 영국, 프랑스, 요르단까지 도와줬던 것 플러스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를 미국 측이 대충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이란은 면을 살리고 또 출구 전략에 성공을 하도록 어쨌든 때리고 나갈 수 있도록 미국도 이란도 계속 서로 수위 조절을 하고 정보 교환을 해왔었다"라며 "이게 종종 있는 일로 중동이 화약고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5차 중동전쟁을 겪지 않았던 여러 이유 중에 하나가 계속 서로 백 채널로 확전을 안 되게끔 수위 조절을 하고 있는거다"라고 부연했다.
진행자(김현정)가 '5차 중동전쟁의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보느냐'라고 묻자 장 센터장은 "25%, 20% 아래로 본다"라고 답했다.
그는 "5차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스라엘이 또 하루, 이틀 내로 이란 본토를 공격하면 그건 정말 무슨 백 채널이고 조율이고 나온다 하더라도 어려울 텐데 그럴 가능성은 저는 좀 많이 낮아 보인다"라며 "대신 이스라엘도 어쨌든 시민들, 국내 청중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으니 이 이란의 본토가 아닌 지금 이스라엘을 계속 괴롭혀 온 이란의 대리 조직들. 헤즈볼라, 카타이브헤즈볼라, 후티 반군, 그다음에 지금도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하마스를 상대로 공격은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지금 현재 가자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인지 아니면 정말 이란의 공격에 대한 또 보복인지는 이 선이 불분명해지는 거고 그러면서 5차 전쟁까지 가는 그런 확전의 우려는 좀 떨어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밤(현지 시각) 이란은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드론 185대, 순항 미사일 36기, 탄도 미사일 110대 등을 동원해 대규모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공격 규모에 비해 이스라엘에서는 중상 1명, 공군기지의 경미한 피해 정도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장 센터장은 1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있는 주이란 영사관을 공격한 것을 언급하며 "이게 만약에 이란 내에, 이란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라면 사실 이 전면전을 피했을 수도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 당국 내부적으로도 반정부 시위가 연일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확전이라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러운데, 시리아에 있는 영사관에서 최고 종교지도자의 최정예 부대인 이란 혁명수비대의 2인자인 사령관과 부사령관, 플러스 10명이 공습을 받아서 폭살을 했다더라.라는 게 알려진거다"라며 "이란 시민들이 우리 당국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라는 국내 여론이 부글부글 하다 보니 뭔가로 보여주기식 체면치레로 했어야 됐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이란의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에서 미국이 물밑으로 이란이랑 조율을 많이 했다"라며 "그러니까 이번 공격의 발단이 되었던 4월 1일 시리아에 있는 이란 영사관 공격에서 엄연하게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어긴 건데 이란이 어떻게 할까라고 되게 조마조마 봤는데 한 이틀, 사흘이 지나도 바로 공격을 안 하길래 조율 작업에 들어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조율 작업에 미국이 굉장히 많이 애를 썼다"라며 "그래서 사실 이번에 요격을 다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미국, 영국, 프랑스, 요르단까지 도와줬던 것 플러스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를 미국 측이 대충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이란은 면을 살리고 또 출구 전략에 성공을 하도록 어쨌든 때리고 나갈 수 있도록 미국도 이란도 계속 서로 수위 조절을 하고 정보 교환을 해왔었다"라며 "이게 종종 있는 일로 중동이 화약고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5차 중동전쟁을 겪지 않았던 여러 이유 중에 하나가 계속 서로 백 채널로 확전을 안 되게끔 수위 조절을 하고 있는거다"라고 부연했다.
진행자(김현정)가 '5차 중동전쟁의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보느냐'라고 묻자 장 센터장은 "25%, 20% 아래로 본다"라고 답했다.
그는 "5차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스라엘이 또 하루, 이틀 내로 이란 본토를 공격하면 그건 정말 무슨 백 채널이고 조율이고 나온다 하더라도 어려울 텐데 그럴 가능성은 저는 좀 많이 낮아 보인다"라며 "대신 이스라엘도 어쨌든 시민들, 국내 청중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으니 이 이란의 본토가 아닌 지금 이스라엘을 계속 괴롭혀 온 이란의 대리 조직들. 헤즈볼라, 카타이브헤즈볼라, 후티 반군, 그다음에 지금도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하마스를 상대로 공격은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지금 현재 가자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인지 아니면 정말 이란의 공격에 대한 또 보복인지는 이 선이 불분명해지는 거고 그러면서 5차 전쟁까지 가는 그런 확전의 우려는 좀 떨어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