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에서 김건희법 찬성 누르기 어려울 듯
개 식용 문화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법안까지 만들 일인가…당론은 반대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사진=CBS김현정의 뉴스쇼]
국민의힘 의원들이 개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두고 '김건희법'이라고 명명하는 것과 관련해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통과시킬 생각이 없으신가"라며 "야당 입장에서 이름보고 통과시키고 싶어도 어떻게 통과시키겠느냐"라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저는 김건희법이라고 부르는 거 보고 통과시킬 생각이 없으신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좀 죄송한 말씀인데 그러니까 야당 입장에서 보면 김건희법이라고 이름이 돼 있으면 통과시키고 싶어도 야당에서 어떻게 통과시키겠느냐"라며 "김건희 여사랑 굉장히 다각도로 지금 각을 세우고 있는데 법안 이름이 김건희법이면 찬성 쉽게 누르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되게 어려운 것 같고 보수 정당에서 저희가 자유를 굉장히 강조하고 법률이라는 게 과잉되지 말아야 된다는 게 기본 철학인데 최근에 보면 문화적으로 개 식용이 사실 줄어들고 있는 추세 아니겠느냐"라며 "저는 개인적으로 이거를 법안까지 만들 일인가 한다"고 주장햇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개 식용을 내가 안 하더라도 개 식용을 하는 분들의 자유도 좀 존중하는 게 국민의힘의 기본 스탠스가 돼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제 생각인데"라며 "글쎄요, 김건희법을 제가 반대하는 게 되면 이게 또 불경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이라고 덧붙였다.
천 위원장은 "당론이라는 얘기가 나왔다가 또 내부 여론조사 결과가 별로 안 좋다고 했더니 그게 사실 무근이다 해서"라면서도 당론 결정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다"라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저는 김건희법이라고 부르는 거 보고 통과시킬 생각이 없으신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좀 죄송한 말씀인데 그러니까 야당 입장에서 보면 김건희법이라고 이름이 돼 있으면 통과시키고 싶어도 야당에서 어떻게 통과시키겠느냐"라며 "김건희 여사랑 굉장히 다각도로 지금 각을 세우고 있는데 법안 이름이 김건희법이면 찬성 쉽게 누르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되게 어려운 것 같고 보수 정당에서 저희가 자유를 굉장히 강조하고 법률이라는 게 과잉되지 말아야 된다는 게 기본 철학인데 최근에 보면 문화적으로 개 식용이 사실 줄어들고 있는 추세 아니겠느냐"라며 "저는 개인적으로 이거를 법안까지 만들 일인가 한다"고 주장햇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개 식용을 내가 안 하더라도 개 식용을 하는 분들의 자유도 좀 존중하는 게 국민의힘의 기본 스탠스가 돼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제 생각인데"라며 "글쎄요, 김건희법을 제가 반대하는 게 되면 이게 또 불경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이라고 덧붙였다.
천 위원장은 "당론이라는 얘기가 나왔다가 또 내부 여론조사 결과가 별로 안 좋다고 했더니 그게 사실 무근이다 해서"라면서도 당론 결정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