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관세청 공무원들에게 "조속한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관세청의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전국 세관장 회의'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수출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한편, 외국과의 무역마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기업들이 마음 편히 수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물가·공급망 불안정과 마약 등 위해물품 차단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생필품·원자재 가격과 수입량을 실시간 분석하는 관세청 조기경보 시스템을 고도화해 물가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적기에 점검해야 한다"며 "또 마약 등 위해물품의 불법 반입을 막기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주요 반입경로별 분석·대응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또 납세자 지원도 언급하며 "우수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납기연장, 관세조사 유예, 납세자 편익제고를 위한 납세신고 도움 서비스 등 관련 정책도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무역환경이 매우 어렵고, 국민들이 요구하는 관세행정 수준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여러분들으 열정과 헌신만이 당면한 어려움을 뚫고 우리 경제를 한 걸음 더 전진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