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냥 태도로 점철됐던 이동관 청문회
1.언론 사찰 문건 2.학폭 3.인사청탁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 검사를 지워버린 청문회"라고 총평하며 이 후보자를 위증죄로 고발할 3가지 이유를 내놨다.
고 최고위원은 2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실관계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던 청문회이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답변 태도들을 보면 비아냥으로 점철됐던 청문회이기도 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저는 윤석열 검사를 지워버린 청문회였다고 생각을 한다"라며 "국정원 사찰 문건 수사도 윤석열 중앙지검장 당시에 있었던 거고 이정현 홍보수석의 기사 외압 행위에 대한 유죄 판결이 내렸었던 것도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당시의 일이었다"라며 "그런데 두 가지 다 이동관 씨한테도 해당이 되는 사안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동관은 계속 그런 것들을 다 부인하는 것들을 보면 윤석열 검사의 가장 큰 공적이라고 했었던 것들을 정면 부정해버린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김현정)가 '이 후보자가 부적격일 뿐 아니라 수사 대상이다. 기자간담회에서 위증죄로 고발하겠다 밝혔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고 최고위원은 "일단은 크게 보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첫 번째 거는 언론 사찰 문건 관련해서 분명히 이동관 씨는 홍보수석실에서 단언컨대 그런 걸 요청한 바가 없다라고 확정적으로 답변을 한 바가 있다"라며 "그런데 2017년 중앙지검에서 수사를 했었을 때의 수사 보고서에 보면 분명히 국정원 직원들 세 사람이 공히 공통적으로 답변한 것들이 있는데요. 거기에 보면 홍보수석실에서 요청한 것들이라고 증언들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동관 씨의 말이 맞으려면 국정원 직원들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는 것이고 그 당시에 윤석열 수사팀은 거짓 증언을 제대로 팩트 확인도 하지 않고 수사 보고서를 쓴 게 되는 것"이라며 "그러면 결국 그것이 곧 윤석열을 부정하는 행위가 돼버리는 거여서 진실 여부를 밝힐 필요가 있다는 부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왜냐하면 그 당시의 수사 보고서를 보면 마지막 결론에서도 방송 장악의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대목이 분명하게 나온다"라며 "방송사 장악의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쓰여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하나는 학폭 관련해서인데 담임선생님의 진술이 또 새롭게 나오지 않았느냐"라며 "이동관 후보자는 그 선생님의 증언을 훼손하기 위해서 '새빨간 거짓말이다' 하면서 모든 진술들에 대해서 '거짓 해명이다'라고 몰아갔었는데 그러면 둘 중에 한 분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담임선생님께서는 특히나 (부인으로부터)지각 관련해서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은 바가 있다. 그 얘기를 했는데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이동관 씨는 얘기를 했고 그러면 생기부를 떼보면 알 수 있다라고 했는데 저희로서는 그 자료를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확인을 못 했다"라며 "그거는 검찰에서 확인해 보면 누가 진짜를 얘기했는지는 확인이 바로 가능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은 인사 청탁 관련해서인데 이것도 결국은 자리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고 그런데 돌려줬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다 똑같이 말이 나오는데 문제는 돈을 언제 돌려줬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뇌물수수죄가 적용이 되려면 바로 즉시 돌려줬을 경우에는 해당이 안 되지만 하루 이틀이라도 이걸 갖고 있으면 뇌물을 받은 것으로 해석이 되기 때문에 뇌물 수수에 해당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돌려줬고 민정수석실에 신고도 했다라는 게 이동관 씨의 해명이었는데 민정수석실에 신고가 됐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확인할 수가 없었고 그 돈을 즉시 돌려줬다는 이동관 씨의 말만 우리가 믿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른 증언이나 어떤 증거물들을 확보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는 "결국은 그날 돈을 직접 줬던, 전달했던 이 당사자의 발언이 나온 것인데 '나는 돈을 즉시 돌려받지 않았다. 한참 지난 이후에 돌려받았다'라는 진술이 나오게 됐다"라며 "그러면 이것도 둘 중에 하나는 거짓말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YTN을 상대로 이동관 후보자가 5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곧 할 거라고 하는데 이건 굉장히 이동관 후보자가 자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온다'고 언급하자 고 최고위원은 "그럴 수도 있겠다'라며 "그래서 더더욱 저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이 언론 사찰 문건, 학폭 무마, 인사 청탁 모두 다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들이기 때문에 수사를 해볼 수 없는 사건들이다"라며 "그래서 인사 청탁뿐만 아니라 학폭 무마도 또 언론 사찰 문건도 모두 다 거짓 증언인지 아닌지를 밝혀내려면 결국은 해당 사건의 진실성 여부를 판단할 수밖에 없게 될 거라고 보고 결국 검찰 수사밖에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 최고위원은 2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실관계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던 청문회이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답변 태도들을 보면 비아냥으로 점철됐던 청문회이기도 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저는 윤석열 검사를 지워버린 청문회였다고 생각을 한다"라며 "국정원 사찰 문건 수사도 윤석열 중앙지검장 당시에 있었던 거고 이정현 홍보수석의 기사 외압 행위에 대한 유죄 판결이 내렸었던 것도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당시의 일이었다"라며 "그런데 두 가지 다 이동관 씨한테도 해당이 되는 사안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동관은 계속 그런 것들을 다 부인하는 것들을 보면 윤석열 검사의 가장 큰 공적이라고 했었던 것들을 정면 부정해버린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김현정)가 '이 후보자가 부적격일 뿐 아니라 수사 대상이다. 기자간담회에서 위증죄로 고발하겠다 밝혔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고 최고위원은 "일단은 크게 보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첫 번째 거는 언론 사찰 문건 관련해서 분명히 이동관 씨는 홍보수석실에서 단언컨대 그런 걸 요청한 바가 없다라고 확정적으로 답변을 한 바가 있다"라며 "그런데 2017년 중앙지검에서 수사를 했었을 때의 수사 보고서에 보면 분명히 국정원 직원들 세 사람이 공히 공통적으로 답변한 것들이 있는데요. 거기에 보면 홍보수석실에서 요청한 것들이라고 증언들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동관 씨의 말이 맞으려면 국정원 직원들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는 것이고 그 당시에 윤석열 수사팀은 거짓 증언을 제대로 팩트 확인도 하지 않고 수사 보고서를 쓴 게 되는 것"이라며 "그러면 결국 그것이 곧 윤석열을 부정하는 행위가 돼버리는 거여서 진실 여부를 밝힐 필요가 있다는 부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왜냐하면 그 당시의 수사 보고서를 보면 마지막 결론에서도 방송 장악의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대목이 분명하게 나온다"라며 "방송사 장악의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쓰여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하나는 학폭 관련해서인데 담임선생님의 진술이 또 새롭게 나오지 않았느냐"라며 "이동관 후보자는 그 선생님의 증언을 훼손하기 위해서 '새빨간 거짓말이다' 하면서 모든 진술들에 대해서 '거짓 해명이다'라고 몰아갔었는데 그러면 둘 중에 한 분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담임선생님께서는 특히나 (부인으로부터)지각 관련해서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은 바가 있다. 그 얘기를 했는데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이동관 씨는 얘기를 했고 그러면 생기부를 떼보면 알 수 있다라고 했는데 저희로서는 그 자료를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확인을 못 했다"라며 "그거는 검찰에서 확인해 보면 누가 진짜를 얘기했는지는 확인이 바로 가능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은 인사 청탁 관련해서인데 이것도 결국은 자리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고 그런데 돌려줬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다 똑같이 말이 나오는데 문제는 돈을 언제 돌려줬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뇌물수수죄가 적용이 되려면 바로 즉시 돌려줬을 경우에는 해당이 안 되지만 하루 이틀이라도 이걸 갖고 있으면 뇌물을 받은 것으로 해석이 되기 때문에 뇌물 수수에 해당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돌려줬고 민정수석실에 신고도 했다라는 게 이동관 씨의 해명이었는데 민정수석실에 신고가 됐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확인할 수가 없었고 그 돈을 즉시 돌려줬다는 이동관 씨의 말만 우리가 믿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른 증언이나 어떤 증거물들을 확보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는 "결국은 그날 돈을 직접 줬던, 전달했던 이 당사자의 발언이 나온 것인데 '나는 돈을 즉시 돌려받지 않았다. 한참 지난 이후에 돌려받았다'라는 진술이 나오게 됐다"라며 "그러면 이것도 둘 중에 하나는 거짓말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YTN을 상대로 이동관 후보자가 5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곧 할 거라고 하는데 이건 굉장히 이동관 후보자가 자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온다'고 언급하자 고 최고위원은 "그럴 수도 있겠다'라며 "그래서 더더욱 저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이 언론 사찰 문건, 학폭 무마, 인사 청탁 모두 다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들이기 때문에 수사를 해볼 수 없는 사건들이다"라며 "그래서 인사 청탁뿐만 아니라 학폭 무마도 또 언론 사찰 문건도 모두 다 거짓 증언인지 아닌지를 밝혀내려면 결국은 해당 사건의 진실성 여부를 판단할 수밖에 없게 될 거라고 보고 결국 검찰 수사밖에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