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20년 안에 1.5도 상승
2100년, 80년 뒤 평균 2.8도 최대 4.4도 오를 수도
산업화에 온실가스 배출 불가피
탄소 감축과 정책 강화 시급
◆…지구온난화. [사진=DB]
유엔(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증가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인해 2040년 내 지구의 평균 온도가 1.5도 상승하고 2100년에는 1.4도에서 최고 4.4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일 IPCC가 발표한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이 발표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토대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2040년 내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은 1.5도를 넘고 2100년에는 2.8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IPCC는 1990년부터 기후변화 근거와 관련 정책 방향을 담은 평가보고서를 5~6년 간격으로 발간해왔다. 이 보고서는 국제사회에서 각종 기후변화 협상을 진행할 때 주요 근거 자료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표면온도는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보다 2011~2020년에 1.09도 상승했고 1995~2014년 대비 2081~2100년에는 1.4도에서 최대 4.4도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IPCC는 "2020년까지 시행된 정책들을 보면 2030년에는 NDC에서 명시한 것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될 것으로 분석된다"며 "정책을 강화하지 않으면 2100년에는 지구 온도가 산업화 시기보다 3.2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앞서 각국은 NDC에 따라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43%, 2050년까지 84% 줄여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고자 목표를 세웠으나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인간의 활동이 주로 온실가스를 배출해 지구온난화를 초래한 것이 명백하다"며 "모든 시나리오에서 근미래(2021~2040년)에 지구온난화가 심화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지금 겪는 '손실과 피해'(losses and damages)는 미래에도 이어질 것이며 가장 약한 이들과 생태계에 가장 취약한 부분을 특히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PCC는 "긴급한 '기후 행동'만이 모두가 살만한 미래를 보장한다"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선택지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산업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수요관리 △에너지 및 자재 효율성 △순환 자원 흐름 △저감 기술 △생산 공정의 혁신적 변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기후 탄력적 개발'(climate resilient development)로의 경로 전환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정책적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후 탄력적 개발은 지속 가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온실가스 완화 및 적응 조치를 적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해당 보고서는 올해 파리협정의 장기 온도목표 달성 여부를 점검하는 체계인 '전지구적 이행점검'을 실시할 때 중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IPCC 차기 보고서는 '2050 탄소중립'의 중간 점검 격인 '2030 NDC' 결과와 비슷한 시기에 발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IPCC가 발표한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이 발표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토대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2040년 내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은 1.5도를 넘고 2100년에는 2.8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IPCC는 1990년부터 기후변화 근거와 관련 정책 방향을 담은 평가보고서를 5~6년 간격으로 발간해왔다. 이 보고서는 국제사회에서 각종 기후변화 협상을 진행할 때 주요 근거 자료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표면온도는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보다 2011~2020년에 1.09도 상승했고 1995~2014년 대비 2081~2100년에는 1.4도에서 최대 4.4도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IPCC는 "2020년까지 시행된 정책들을 보면 2030년에는 NDC에서 명시한 것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될 것으로 분석된다"며 "정책을 강화하지 않으면 2100년에는 지구 온도가 산업화 시기보다 3.2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앞서 각국은 NDC에 따라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43%, 2050년까지 84% 줄여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고자 목표를 세웠으나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인간의 활동이 주로 온실가스를 배출해 지구온난화를 초래한 것이 명백하다"며 "모든 시나리오에서 근미래(2021~2040년)에 지구온난화가 심화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지금 겪는 '손실과 피해'(losses and damages)는 미래에도 이어질 것이며 가장 약한 이들과 생태계에 가장 취약한 부분을 특히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PCC는 "긴급한 '기후 행동'만이 모두가 살만한 미래를 보장한다"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선택지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산업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수요관리 △에너지 및 자재 효율성 △순환 자원 흐름 △저감 기술 △생산 공정의 혁신적 변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기후 탄력적 개발'(climate resilient development)로의 경로 전환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정책적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후 탄력적 개발은 지속 가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온실가스 완화 및 적응 조치를 적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해당 보고서는 올해 파리협정의 장기 온도목표 달성 여부를 점검하는 체계인 '전지구적 이행점검'을 실시할 때 중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IPCC 차기 보고서는 '2050 탄소중립'의 중간 점검 격인 '2030 NDC' 결과와 비슷한 시기에 발간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