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해외수출 희망 중소기업 모집
공동물류 전담 조직 및 큐텐 싱가포르 공동기획전 운영
◆…사진=큐텐 제공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주관하는 2022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이 주관하는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수출 물량에 대해 물류비 상시 할인, 물류거점 및 물류서비스 제공, 물량집적 공동마케팅 등을 지원해 물류비 부담을 덜어 준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내 물량집적 공동마케팅으로 참여기업의 온라인수출 촉진 및 배송비 단가할인 등 물류비 절감을 지원하는 사업에 큐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206개 중소기업이 큐텐 공동물류 사업에 참여해 105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1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2곳을 비롯해 21개 업체가 1억원이 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사업에는 2021년 직접수출이 없거나 10만 달러 미만인 내수 및 수출 초보 기업 250곳을 지원 대상으로 오는 3월 18일까지 1차로 참여 업체를 선정한다. 해외로 소규모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 경험이 없지만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이번 사업에 참여해 마케팅 비용 지원 및 물류비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큐텐은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는다. 수출 자문 및 상품 컨설팅, 셀러 교육 지원을 제공하는 공동물류 전담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판매처인 큐텐싱가포르에서 참여 중소기업의 제품으로 구성한 다양한 공동기획전을 열고 프로모션도 지원한다.
물류 관계사인 큐익스프레스와 연계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CBT(Cross Border Trading) 원스톱 서비스로 해외배송부터 현지통관, 반품 등 배송 전반을 지원한다. 물티슈, 샴푸 등 무게가 많이 나가 CBT 배송이 비효율적인 상품군은 싱가포르 현지 창고를 활용한 풀필먼트 서비스로 가격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준다.
큐텐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물류 서비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기부, 중진공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국내 우수한 상품성을 가진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