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이란에 대한 보복, 치명적이고 놀라울 것"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폴리티코, 예루살렘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오후 시각적 이미지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이스라엘 군사정보국 산하 9900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란은 10월 1일에 이스라엘을 미사일로 공격했지만 부정확했으며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최종 군사적 대응은 치명적이고 정확하고 특히 놀라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란은 (공격을 받고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단지 결과만 보게 될 것"이라며 "모든 지휘 체계가 이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갈란트 장관은 "중동에서 이스라엘이 항공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건 정보 수집 작업 덕분"이라며 원하는 것을 매우 정확하게 모든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이란, 레바논, 시리아, 예멘, 이라크 및 기타 필요한 전선에 대한 부대의 노력을 언급했다.

갈란트 장관은 또한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군사 공격에 대한 이 부대의 준비 과정을 보고 받았다. 그는 이란의 최근 미사일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 공군(IAF)은 항공기 등에 피해가 없었으며 모든 활주로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고 군인이나 민간인도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