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긱벤치
삼성전자의 차기 갤럭시 S22 시리즈 공개가 점점 가까워지는 가운데 새롭게 공개된 벤치마크에 우려의 시선이 쏠리고 있지만, 실제 성능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현지시간) 모바일 기기 성능측정 도구인 긱벤치 5 데이터베이스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1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한 갤럭시 S22 플러스가 등장했다. 싱글 코어 766점, 멀티 코어 2870점으로 비정상적인 수준이다.
전작인 S21 울트라 5G가 싱글 코어 1134점, 멀티 코어 3346점이었던 점에 비춰 정상적인 벤치마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저조한 성능이기 때문에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다.
다만 벤치마크에 사용된 기기가 완전히 최적화되지 않은 시제품이라는 점과 긱벤치 5 벤치마킹 도구가 단말기에 장착된 새로운 아키텍처를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했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벤치마크에 등장한 단말기는 스냅드래곤 8, 1세대 타로(taro) 마더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CPU(중앙처리장치) 사양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그러나 아키텍처 명칭은 새로운 Armv9가 아닌 Armv8로 나열돼 있다.
즉 현재 긱벤치 5가 ARM의 새로운 ARM의 V9 아키텍처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명칭이 잘 못 표기되는 것은 물론 점수도 낮게 표기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퀄컴에 따르면 CPU는 전작 대비 20%, GPU는 30%의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종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업데이트된 긱벤치 5의 벤치마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 이뤄진 벤치마크 또한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던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