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힘찬병원 김유근·서병선 원장, KBS '엄마를 부탁해'서 주치의 활약

부평힘찬병원이 5일 방송된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엄마를 부탁해'에서 주치의 엄벤져스로 활약하는 김유근(정형외과 전문의), 서병선(신경외과 전문의)원장이 충남 아산에서 황금순 씨가 건강을 되찾도록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선 황 씨가 22년 전 급성간경화로 남편을 떠나보낸 뒤 의지하던 아들마저 갑작스럽게 잃었으나 다리와 허리가 불편해 찾아가지 못하는 사연이 소개됐다.

황 씨의 무릎을 살펴본 김 원장은 "연골이 하나도 없어 뼈와 뼈가 서로 부딪혀 갈리는 증상까지 보여 인공관절치환술 치료가 시급하다"고 말했으며 서 원장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많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는 척추협착증도 심하지만 무릎 수술 후 비수술적인 신경성형술로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치료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무릎 관절은 9cm정도인데 황금순 씨는 3분의 2 크기인 7cm정도로 매우 작아 인공관절 임플란트 삽입이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3D CT으로 무릎 크기, 각도, 상태 등을 살피고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을 통해 수술의 정밀도를 높여 김 원장의 집도 아래 수술이 마무리됐다. 6주 후 굽은 허리의 원인인 척추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 신경성형술도 시행됐다.

서 원장은 "손수레나 유모차를 이용해 몸을 지탱하며 걸으면 허리가 굽고 체중이 앞으로 쏠려 허리와 무릎 건강에 좋지 않고 되도록이면 도움 없이 걷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무릎과 허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수술 후에는 좌식생활은 피하고 통증이 있더라도 꾸준히 운동을 해야 회복이 빠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원장은 이 방송을 통해 경남 밀양과 전남 영광 등 전국 각지에서 허리와 무릎 통증으로 고생해온 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