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자, 사상 첫 1천명 대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 학원과 음식점 등에서 발생
◆…(출처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천 명 대를 넘겼다.
이 같은 확산세는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데다 학원, 음식점, 가족·지인 모임 등에서 소규모 감염이 계속됐기 때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02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2,766명(해외유입 4,8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이 늘어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이틀 연속 경신한 것.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8명→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1천30명 등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만 786명이다.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부산이 56명,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비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총 21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8명으로 전날 22명보다 6명 늘었다.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경남(2명), 부산·광주·강원·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한편 위중증 환자는 늘지 않아 전날과 같이 179명이었으나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