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3일 라임, 옵티머스 검사에서 확인된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정한 금융시장 질서 확립을 통해 금융산업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최근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 옵티머스 등에 대한 관련 검사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확인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라임,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지난 8월부터 사모전담검사를 구성, 전체 사모펀드와 사모운영사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윤 원장은 “선의의 펀드 투자자 피해보상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계약과정에 하자가 있는 펀드에 대해서는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며 “여타 환매중단 펀드에 대해서도 자율적인 선보상을 유도하는 한편 손실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업계와 공동으로 은행 비예금상품 모범규준 및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영업행위 준칙 등을 제정하고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금융투자상품의 제조‧판매‧사후관리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단기실적 위주의 금융회사 영업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