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할라피뇨 수제버거 바이트 연출 컷...회사 제공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 식음료 브랜드들이 최근 안전과 웰빙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부응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가치를 한 단계 높여 주문 시 바로 조리하는 수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관련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메뉴를 직접 손으로 정성껏 제조하는 핸드 메이드를 강조함으로써 프리미엄 메뉴 및 브랜드로서의 신뢰도 확보는 물론 프리미엄 이미지 효과까지 얻어 제품이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손으로 직접 만든 '핸드 메이드' 선보이며 신뢰도 및 이미지 제고 나서
할리스커피는 지난달 1일 주문 즉시 크림을 매장에서 수제로 만들어 제공하는 겨울 시즌 프리미엄 디저트 '크림 아발랑쉬 5종'을 출시했다.
◆…출처 : 할리스커피
이 메뉴는 마스카포네 크림을 가득 채워 넣은 쉬폰 케이크에, 주문 즉시 만들어 신선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과 다양한 토핑이 이색적인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케이크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토피 크림, 그린티 크림, 딸기치즈 크림, 블루베리치즈 크림, 초콜릿 크림의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다섯 가지 크림을 풍성하게 얹은 사랑스러운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촉촉하고 부드러운 쉬폰과 달콤한 크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커피&초콜릿 전문 브랜드 디초콜릿커피앤드는 프리미엄 벨기에 초콜릿을 원료로 전문 쇼콜라티에의 수작업을 거쳐 다양한 수제 초콜릿을 선보이고 있다.
디초콜릿커피앤드의 시그니처 초콜릿인 리얼딥 블럭 초콜릿'은 민트, 얼그레이 등 총 4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으며 밀크 초콜릿 가나슈에 다크 초콜릿과 고운 파우더를 입힌 부드럽고 깊은 맛의 미니 생 초콜릿으로 개당 5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통 벨기에 스타일의 초콜릿부터 가나슈를 그대로 굳혀 만드는 생초콜릿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연말 선물로도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피자헛은 지난달 고급 수제버거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새로운 이색 프리미엄 피자 '수제버거 바이트'를 출시했다.
이 메뉴는 고급 수제버거의 식재료를 엣지부터 토핑까지 듬뿍 얹어 피자 한 조각당 하나의 완벽한 프리미엄 버거세트를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담백한 맛의 '오리지널 수제버거 바이트'와 매콤한 맛의 '할라피뇨 수제버거 바이트' 2종으로 출시됐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기존 피자헛 프리미엄 피자 엣지와의 차별화로, 엣지 속에 치즈나 고구마가 아닌 두툼하고 육즙 가득한 수제패티를 바이트마다 통째로 얹고, 여기에 쫄깃한 자연 모짜렐라 치즈와 브라운소스로 풍성한 맛을 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출처 : SPC그룹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비프 패티와 신선한 양상추, 양파, 토마토, 오이 등의 재료를 사용하며, 오픈된 주방에서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 제공하면서 '건강한 햄버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17일 청담동에 국내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맥도날드가 지난해 신촌점을 통해 선보인 시그니처 버거도 인기다. 시그니처 버거는 호주산 앵거스 비프를 사용한 프리미엄 패티를 포함해 20가지가 넘는 프리미엄 식재료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재료만을 골라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수 있다.
주문을 받은 전담 직원이 즉석에서 햄버거를 만들어 직접 테이블로 서빙해 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꾸준히 얻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100% 수타, 100% 수제, 100% 석쇠구이'의 300% 원칙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두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창업 초기부터 두껍고 기름기 많은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300% 원칙'을 기본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수타웰빙 피자로 승부를 걸었다.
24시간 저온 숙성시킨 도우(밀가루반죽)를 다시 손으로 치고 돌려 만든 100% 수타 도우 위에 최상급의 신선한 토핑을 수제로 올리고 기름을 전혀 넣지 않은 석쇠구이의 과정을 거친다. 또한 주문 즉시 메뉴를 제조해 제공하고 있다.
수제 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는 직접 만든 다양한 맥주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다채로운 열대과일 향의 페일 에일(Pale Ale), 진한 솔향과 특유의 쌉쌀한 맛의 IPA(India Pale Ale), 초콜릿 향과 풍부한 질감의 스타우트(Stout), 첫맛의 쌉쌀함과 뒷맛의 깔끔함이 조화된 헬레스(Helles) 등 수제 맥주 4종이 대표 메뉴다.
총 17종의 수제 맥주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양조설비 대신 총 20개 탭의 롱탭바(Long Tap Bar)를 설치했으며, 올해 5월 부산에 2호점을 오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