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신뢰는 '감언이설'로 얻어지지 않는다"…이촌(理村)의 길

'사상누각(沙上樓閣)'이라는 말이 있다.

제 아무리 화려하고 웅장한 누각이라도 모래 위에 지어져 있다면 작은 파도에도 쉽게 무너져내린다는 뜻이다. 이는 반대로 바닥에서부터 탄탄하게 쌓아 올려진 실력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내실있는, 달리는 것 보다는 의미있는 한걸음을 내딛겠다는 세무법인.

바로 '이촌세무법인'이 추구하는 길이다.

□ '신뢰'를 위한 길…'양'보다는 '질'이 먼저 = 지난 2012년 세무대리 업계에 뛰어든 이촌세무법인은 출범한지 이제 갓 3년이 조금 지난 '신참' 세무법인 축에 속한다.

하지만 그 3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도 어느덧 이촌은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의 납세자들에게까지도 입소문이 퍼져 '믿고 맡길 수 있는 세무법인'이라는 평판을 얻어내고 있다.

비결이 무엇일까?

비밀은 바로 '이촌(理村)'이라는 이름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이촌세무법인은 '이(理)'를 구슬(玉)의 결 또는 무늬(里)가 잘 나타나도록 다듬는다는 뜻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흐트러짐 없이 가지런하고 반듯하게, 결대로 잘 처리해 나간다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촌(村)'이란 그야말로 꾸밈없는 시골마을이라는 뜻으로 이촌세무법인이 가장 중요시하는 납세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진솔함과 따뜻함이 녹아들어있다고 말한다. 

즉 '이촌(理村)'이란 흐트러짐 없이 가지런하고 반듯하게 일을 해나가며, 감언이설이나 편법이 아닌 진솔하고 따뜻한 태도를 통해 납세자의 신뢰를 쌓아나가겠다는 뜻이다.

당장의 매출이 아니라 무엇이 정말 납세자에게 필요한 것인지를 고민하고 가감없이 솔직하게 가능한 방법들을 제시함으로서 납세자들과의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곧 이촌의 경영방침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세무법인이 되기 위해 양적인 발전보다는 느리지만 내실있는 질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이촌이 걸어가는 길(道)이다.

□ '조세불복'의 최강자…이촌의 '힘' = 빠르지는 않지만 의미있는 한걸음 한걸음을 걸어가고 있는 이촌은 출범 3년만에 어느새 시장의 주요 파이 중 하나인 '조세불복'에 있어서 월등한 업무성과를 보이며 조세불복의 최강자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이촌 하면 조세불복이라는 것은 서울지역의 납세자들 뿐만 아니라 어느새 지방의 납세자들에게도 알려지고 있다는 귀띔이다.

이촌은 조세불복을 강점으로 두고 있지만 세무조사, 컨설팅에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한번 수임한 고객에게는 강한 신뢰를 얻어냄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또한 납세자들의 요청이 있다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근접해 있는 이촌의 지리적 이점 등을 충분히 활용해 지방청 세무조사 분야에 있어서도 신속하고 성실한 조사수임용역 서비스 질을 자랑한다.

이촌은 회계감사, 조세소송에 있어서도 빠지지 않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돼 100여명의 회계사와 세무사를 보유한, 이름도 같은 이촌회계법인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 회계감사, 경영컨설팅 등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출신의 박요찬 변호사, 대법원 조세연구관 출신의 홍용건 변호사가 설립한 박&홍(Park & Hong) 법률사무소, 송영신 변호사가 있는 이촌 법률사무소와도 파트너쉽을 맺어 조세쟁송에 있어서도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세무, 경영, 법률문제를 아우르는 '원스탑(One-sto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납세자의 만족을 극대화함은 물론 처리내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함으로서 납세자는 안심하고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보장한다.

□ 이촌의 저력, '인(人)프라'에서 나온다 = 이처럼 이촌이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업계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들이 가진 인적 자원에 기인한다.

이촌세무법인을 설립한 주인공은 바로 지난 2012년 7월 종로세무서장을 끝으로 퇴임한 박외희 대표세무사(사진).

박 대표는 지난 2010년 종로세무서장으로 재직시에도 '닮고 싶은 관리자 상'에 선정되는 등 후배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은 덕장 스타일의 리더였다.

이런 그가 퇴임 뒤 찾은 이는 종로세무서장일 당시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하고 있던 이병국 당시 서울청장이었다.

'양보다 질' '납세자에 대한 신뢰'를 중요시한 박 대표의 철학은 이병국 청장의 뜻과도 맞아 떨어지면서 2012년 11월 서울청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 청장이 곧바로 법인에 합류, 현재 이촌세무법인 회장이자 공동대표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어 이촌과 뜻을 같이하는 전직 동료들인 전희재 전 서대문세무서장(서대문지점), 박수영 전 마포세무서장(마포지점), 박창규 북광주세무서장(본점)이 부회장으로 합류하며 인적자원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현재 이들을 포함해 총 15개 지점장과 본점 근무세무사 5명이 이촌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한 뒤 한영회계법인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정태언 전 청장도 최근 이촌에 합류해 이촌의 앞날에 빛을 더하고 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