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간편 간식시장 겨냥 '키스틱' 2종 출시

롯데푸드(대표 이영호)가 키스틱 신제품 2종(매콤문어, 더블치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중 키스틱 매콤문어는 쫄깃한 문어와 청양고추가 들어있어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으로, 문어가 10.6% 함유돼 소시지 안에 박힌 문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키스틱 더블치즈는 고소한 체다치즈의 함량을 16.0%로 강화해 더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롯데푸드 측은 지난 2002년 고급형 미니 소시지로 출시된 롯데 키스틱을 다양한 맛과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높인 신제품을 출시해 스틱소시지 시장을 다시 한번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02년 최초의 ‘이지 컷(Easy-cut)’ 테이프 부착으로 손쉽게 개봉하도록 했던 기존 키스틱 제품에 비해, 이번에 새로 출시한 키스틱 더블치즈 제품에는 알루미늄 매듭 대신 테잎 재질의 ‘에코클립(eco-clip)’을 사용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에코클립은 보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매듭보다 안전하고, 제조과정 중 발생하는 탄소배출도 줄여준다.

한편, 캠핑 열풍에 따라 휴대와 보관이 간편한 미니소시지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니소시지 시장규모는 2012년 1115억원에서 지난해 1230억원으로 10.3% 성장했으며, 올해 1분기 전체 판매액도 284억으로 작년 동기(253억)보다 12.3% 증가해 성장세가 더욱 커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아웃도어 활동 증가뿐만 아니라, 1인 가구 확대 등 간편 간식을 찾는 소비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휴대 간편한 성인 간식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키스틱 매콤문어와 더블치즈의 가격은 편의점 기준, 50g짜리 1개 1500원, 할인점용 30g짜리 18개들이는 958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