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야탑동 상가건물서 화재…'40여명 구조, 50여명 자력 대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37분쯤 야탑동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 상가건물 1층에 있는 식당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오후 4시 43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며 장비 41대와 인력 103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40여명을 구조했고, 5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오후 5시쯤 "성남시 야탑동 367-1(BYC건물)에서 화재로 인한 연기 발생중.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연기흡입으로 인한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불이 난 건물 지하 1~5층에는 주차장과 운동시설, 음식점 등이 있고, 지상 1~8층에는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의원, 소매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