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미 25년도 입시 절차 진행 중…교육 과정 전반 혼란"
"민주당, 여야정협의체 아무런 응답 없어"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의대 입학 정원과 관련해 24일 의야정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2025년도 입시 절차는 각 대학에서 이미 진행 중이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정치권이 내년도 입시 절차까지 문제 삼을 경우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육 과정 전반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에 의협 회장 선거가 있는데 의협이 의대 교육의 주요 당사자인 만큼 의협 새 지도부 선출 이후 여야의정 협의체를 새롭게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협의체를 통해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토론회도 개최했으면 한다"며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당리당략이 아닌 국가 미래를 기준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금요일 (국민의힘이) 여야정협의체에 참여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아무런 응답이 없는 채 정치 공세만 펴고 있다'라며 "민주당이 여야정협의체 운영과 국정 안정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권 권한대행은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오늘이라도 즉시 만나서 여야정협의체에 대해 논의할 것을 제의한다.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응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