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매출 8504억원, 영업이익 376억원 기록
농심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504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6% 소폭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2.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4%를 기록했다.
3분기에도 해외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국내 수출(+33.5%)을 중심으로 미국(+1.4%), 일본(+20.3%), 호주(+15.4%), 베트남(+20.4%)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출처=금감원 공시자료
국내 내수 및 중국사업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내수사업은 경기 둔화 영향 탓에 스낵(-6.6%), 음료(-13.8%) 카테고리에서 감소폭이 컸다. 중국사업도 현지 소비침체 영향이 컸는데 특히 온라인 채널 판매 부진이 매출을 감소(-21%)시켰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침체에 대응한 판촉비 증가와 해상운임을 포함한 수출 비용 등 경영비용의 상승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농심은 4분기에 신제품 및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겠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은 신라면 툼바를 4분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미국법인의 용기면 라인 증설 효과를 통해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